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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런회2

마음수련을 통해서 하늘을 날다! [ 이인재 39세 소령 ,공군 전투기 조종사 ] 중학생 시절,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조종사를 꿈꾸었다. 저렇게 하늘을 날 수 있다면.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그렇게 공군사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 후에 무사히 비행 훈련을 이수한 나는 드디어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비행은 적성에 잘 맞았다. 하지만 내가 꿈꾸던 그런 생활은 아니었다. 하늘을 날고 있었지만, 하늘을 즐기고 있지는 못했던 것이다. 공중에서는 쉴 새가 없다. 전투기동 중에는 그 넓은 하늘에서도 아차 하는 순간 공중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폭격 임무 중에는 지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한순간도 주의를 딴 데로 돌릴 수가 없다. 실수하면 바로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항상 긴장하고 훈련을 받는다. 비행을 하.. 2012. 9. 12.
백혈병을 행복으로 바꿔드립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입니다.” 2000년 겨울, 배종건(62)씨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떨어졌다. 19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입사, 30년간 한길을 내달려왔던 그는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그해 초 지점장이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순간 인생이 확 돌아가는 느낌과 동시에 헛살았구나 싶었죠.” 설상가상 1년 만에 병은 만성에서 급성으로 급속도로 악화됐다. 백혈병 치료 방법은 골수이식뿐이었지만, 골수가 맞는 사람도 찾지 못했었다. 그 무렵 희소식이 들려왔다. 글리벡이라는 백혈병 신약이 처음 나온 것이다. 그러나 살아날 확률은 불과 8%. 그나마 약을 복용해도 내성이 생기면 소용없었다.‘언제 죽나’ ‘언제 내성이 생길까’ 늘 불안해하며 지내던 날들…. 죽음 앞.. 2012.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