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1 마음수련을 통해서 하늘을 날다! [ 이인재 39세 소령 ,공군 전투기 조종사 ] 중학생 시절,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며 조종사를 꿈꾸었다. 저렇게 하늘을 날 수 있다면.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었다. 그렇게 공군사관학교를 입학하고, 졸업 후에 무사히 비행 훈련을 이수한 나는 드디어 공군 조종사가 되었다. 비행은 적성에 잘 맞았다. 하지만 내가 꿈꾸던 그런 생활은 아니었다. 하늘을 날고 있었지만, 하늘을 즐기고 있지는 못했던 것이다. 공중에서는 쉴 새가 없다. 전투기동 중에는 그 넓은 하늘에서도 아차 하는 순간 공중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폭격 임무 중에는 지면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한순간도 주의를 딴 데로 돌릴 수가 없다. 실수하면 바로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항상 긴장하고 훈련을 받는다. 비행을 하.. 201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