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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야기

[성공과실패]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by 고구미가꿈꾸는세상 2014. 10. 31.

 

 

 

 

   [성공과실패]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스탠퍼드대학 심리학 교수인 캐럴 드웩의 오랜 관심사는 사람들이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였다.

그녀는 그 연구의 일환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10세 전후의 학생들에게 쉬운 퍼즐을 풀게 한 다음 매우 어려운 퍼즐을 제시하여 그 반응과 태도를 지켜본 것이다.

 

그녀는 실패는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실험 반응을 보고서 큰 충격을 받는다.

 

일부 아이들은 답을 찾지 못하더라도 전혀 움츠러들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 오히려 의자를 바짝 잡아당기고 입맛을 다시며 “전 도전을 좋아해요!”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그리고 답을 찾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낙담하지 않았다. 실패했다고 생각하기는커녕 실패라는 인식조차 하지 않고

다만 자신들이 배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실패마저도 배움으로 받아들이는 이 아이들은 캐럴 드웩의 롤 모델이 되었다.

 

 

 

 

 

 

 

 

어린아이일수록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니, 실패라는 생각 자체가 없다.

그렇기에 잘하든 못하든 스스로 해보려고 한다.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따지고 시작하지 않는다.

안 되면 마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시도해서 시행착오를 거듭한다. 그리고 해내고 만다.

뒤집고, 앉고, 걷고, 뛰고, 신발을 신고, 자전거를 타고, 단추를 잠그는 것 등 아이들은 결국 하나씩 하나씩 터득해 나간다.

그것이 바로 성장이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실패와 성공이라는 이분법적 구분 없이

그 모든 것이 배움의 연속이고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실패마저도 사랑했던 아이들은 점점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으로 바뀌어간다.

집과 학교와 사회에서 ‘틀려도 괜찮아!’ 대신에 ‘잘못하면 큰일 나!’와 ‘틀리면 안 돼!’를 되풀이해서 배우고 또 배우기 때문이다.

게다가 승자독식으로 이어지는 과잉 경쟁 속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계속 커져만 간다.

그러한 두려움은 우리의 삶을 주저앉히고 현재의 삶에 안주하게 만든다. 있는 것을 지키려 할 뿐 도전은 피하게 만든다.

 

도전 없이 안주하는 삶! 그것이 바로 삶이 성장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우주비행사를 뽑을 때에는 계속 성공만을 한 사람들은 뽑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실패나 시련을 겪었지만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을 뽑는다고 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무런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을 신뢰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실패를 하고 후회를 할 수 있기에 우리는 개선을 이루어내고 성공을 만들어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마음이다. 그것이 바로 성장하는 사람들의 특성이다.

 

 

 

                                                    출처 <그로잉(내 안의 성장 본능을 깨워라)>(문요한 저 | 웅진지식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