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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명상

자연에서 배우는 희망

by 고구미가꿈꾸는세상 2012. 9. 28.

 

 

 

 

제가 있는곳 근처에 감나무라 하나 있습니다...

너무 이뻐서 사진에 한번 담아 보았어요!!

이 감나무를 보면서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을은 수식어가 참 많은 계절인것 같아요.

천고마비의 계절..수확의 계절..풍요의 계절..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 계절이 또 있을까요!

제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 모든 수식어는 "결실" 을 표현한것 같아요.

 

제가 이 감이 너무 이뻐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떤 한 분이 다가오셔서 호기심 있게 저를 보시는거

예요..이 감나무 주인이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감나무 얼마나 됐어요? "하고 여쭤보니 족히 수십년은 됐다고 하시네요..

이 감나무에서 인고의 세월이 느껴지더군요.

 

이번에 태풍으로 인해 수 많은 감들이 비바람에 떨어져 없어졌다고 하면서 주인분이 웃으시더군요.

이게 웃을 일이 아닌데 하면서 속으로 안타까워 했지만 주인아저씨는 이에 게이치 않고 웃기만 하시더군요. 전 그  웃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주인 아저씨의 미소에서 욕심없이 자연에 순종하면서 사는것이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습은 어떤지 한번 생각을 해 봤어요.

인고의 시간없이 결과를 먼저 기다린적은 없는지요! 

어떤 결과에 만족을 못해 불평불만 만을 늘어놓진 않았는지요!

 

 

 

들에 핀 코스모스도 다른 계절에는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가을이 되면 그 멋드러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자연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감나무에 열린 감같이 들에 핀 코스모스같이

자연과 하나되어 사는 이 감나무 주인 아저씨의 미소에서 오늘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을 닮아 보세요...그럼 거기에 "희망"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