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남 선수1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 (월간마음수련) 2004년과 2008년 두 번의 올림픽 선발 좌절, 세 번의 체급 변경, 부상….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번번이 운이 따르지 않았던 송대남 선수는 ‘불운의 사나이’라 불렸다. 하지만 그 불운마저 넘어서 2012년 처음으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다. 그의 나이 34세. 유도에서는 환갑을 넘어 진갑이라 불리는 나이에, 체급을 바꾼 지 1년여 만에 금메달을 따낸 것은 유도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었다. 0.1%의 기적, 사람들은 이제 그를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 부른다.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일주일 후 만난 그에게선,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선수답게 강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풍겨 나왔다. “아직까지 좋아 보여요. 그만큼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는 겁니다.” 브라질 선수와의 준결승전 경기 말.. 2012.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