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월간마음수련22

2012년 런던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선수 (월간마음수련) 2004년과 2008년 두 번의 올림픽 선발 좌절, 세 번의 체급 변경, 부상….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번번이 운이 따르지 않았던 송대남 선수는 ‘불운의 사나이’라 불렸다. 하지만 그 불운마저 넘어서 2012년 처음으로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다. 그의 나이 34세. 유도에서는 환갑을 넘어 진갑이라 불리는 나이에, 체급을 바꾼 지 1년여 만에 금메달을 따낸 것은 유도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었다. 0.1%의 기적, 사람들은 이제 그를 ‘인간 승리의 표본’이라 부른다. 런던올림픽이 끝나고 일주일 후 만난 그에게선, 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선수답게 강하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풍겨 나왔다. “아직까지 좋아 보여요. 그만큼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는 겁니다.” 브라질 선수와의 준결승전 경기 말.. 2012. 9. 23.
솔직하게 거품 빼고 말하기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하다 보면 빙빙 돌려 말하거나 과장하기 마련 입니다. 심지어 말이 말을 만들고,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갈등은 쌓이고 오해가 점점 커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진솔하게’ ‘거품 없이’ 말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 우리 모두 좀 어렵더라도 나 자신에게부터 솔직해지고 진심으로 말하기로 약속하면 어떨까요. 그것이 바로 소중한 인간관계의 첫걸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저희 편집진 솔직하게 말씀드려봅니다.^^ - 편집진 올림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순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은 무엇과도 비길 수가 없다. 솔직함은 겸손이고 두려움 없는 용기다. 잘못으로 부서진 것을 솔직함으로 재건한다면 그 어.. 2012. 9. 21.
백혈병을 행복으로 바꿔드립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입니다.” 2000년 겨울, 배종건(62)씨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말이 떨어졌다. 19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은행에 입사, 30년간 한길을 내달려왔던 그는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그해 초 지점장이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순간 인생이 확 돌아가는 느낌과 동시에 헛살았구나 싶었죠.” 설상가상 1년 만에 병은 만성에서 급성으로 급속도로 악화됐다. 백혈병 치료 방법은 골수이식뿐이었지만, 골수가 맞는 사람도 찾지 못했었다. 그 무렵 희소식이 들려왔다. 글리벡이라는 백혈병 신약이 처음 나온 것이다. 그러나 살아날 확률은 불과 8%. 그나마 약을 복용해도 내성이 생기면 소용없었다.‘언제 죽나’ ‘언제 내성이 생길까’ 늘 불안해하며 지내던 날들…. 죽음 앞.. 2012. 9. 7.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뀐 나의 모습 [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뀐 행복 ] 옛날에 내가 가장 잘하던 말 ‘싫어!’ “넌 할 줄 아는 말이 ‘싫다’밖에 없니?”라며 항상 꾸지람만 들었던 아이,“학교 가기 싫어” “공부하기 싫어” “친구랑 노는 것도 싫어” 싫다는 말만 던 아이가 바로 저였습니다.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무엇을 나에게 제시하든 그 모든 것들이 다 싫었어요.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하더라도 완벽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너무나 많았거든요. 그런 마음은 어릴 때 환경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 적 친구들은 부모님께서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멋지게 방학 숙제를 해오곤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주시기 위해 혼자의 힘으로 하라고 하셨어요. 혼자서 과제를 하다 보니 늘 친구들과 비교가 되었고 그게 .. 2012. 9. 4.